와, 정말 큰 비가 내릴 때

침수 피해를 겪으셨군요.
정말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.
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,
차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게
진심으로 마음 아프잖아요.

그런데 대구에 있는데
보험사에서 폐차를 부산으로 보낸다니,
'이거 뭔가 이상한 거 아냐?'
생각하셨을 것 같아요.
왜 굳이 가까운 폐차장을 놔두고
멀리까지 보내는지
궁금증이 폭발하셨을 겁니다.

솔직히 저도 처음에는
이유를 전혀 몰랐는데,
알고 보니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!
지금부터 그 숨겨진 이유를
아주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.

* 보험사는 왜 지역을 가리지 않고 폐차를 보낼까요?

결론부터 말씀드리면
'더 높은 금액'을 받기 위해서입니다.
침수된 차는 이미 '전손 처리'가 되어
차량 소유권이 보험사로 넘어갔잖아요?

그래서 보험사는
폐차장에서 받을 수 있는
고철 비용을 최대한 높게 받고 싶어 해요.
이를 위해 크게 두 가지 방식을 씁니다.

대구보다 부산에 있는 폐차장이
더 높은 금액을 제시했거나,
혹은 보험사와 이미 계약이 되어 있는
곳이기 때문에
지역에 관계없이 그곳으로 보내는 겁니다.
정말 간단하죠?

⚠️ 침수차 폐차, 내가 받는 폐차비는 없나요?

아마 많은 분이 궁금해하실 텐데요.
침수 피해로 전손 보상을 받으셨다면,
차량의 폐차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
보험사의 소유가 됩니다.

즉, 차주님께서는 따로 폐차 보상금을
받을 수 없다는 뜻이에요.
이미 보험금으로 보상을 충분히 받았기 때문에
나머지 처리는 보험사의 권한이 되는 겁니다.

* 안심하고 폐차 진행하려면?

보험사에서 알아서 처리해 주니
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,
그래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
이것 하나는 꼭 챙기셔야 해요.
바로 '자동차 말소 증명서'입니다!

이렇게 말소 증명서를 받아 두면
모든 절차가 완벽하게 마무리된 것을
확인할 수 있습니다.
복잡한 상황에 마음고생 많으셨는데,
이제 안심하고 모든 과정을
잘 마무리하시길 바랄게요!